[앵커]
내일 중부지방에서는 비 피해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새벽부터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는데, 2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금연휴 첫날, 남부지방에만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밤사이에는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면서 비구름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내일 새벽, 충청지방을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박지영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지역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경기와 강원도, 충남 북부에 50~10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는 2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철에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은 타이완과 중국을 강타한 17호 태풍 메기가 남긴 비구름이 한반도에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개천절인 모레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곳곳에 산사태나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북상 중인 18호 태풍 '차바'는 다음 주 초반쯤,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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